북한 “라오스 北送 탈북청소년 9명 행복한 생활”

지난해 5월 라오스에서 한국으로 오려다 강제 북송돼 처형설이 제기됐던 탈북 청소년 9명이 현재 북한에서 행복하게 생활하고 있다고 북한 매체가 주장했다.


북한 대남 선전용 웹사이트 ‘우리민족끼리TV’는 지난 7일 ‘남조선 괴뢰들에게 유인납치됐다가 공화국의 품으로 돌아온 9명 청소년들의 그후’라는 제목의 동영상을 통해 탈북 청소년들의 최근 모습을 전격 보도했다.


매체는 영상에서 “남조선 괴뢰들에게 납치됐다가 공화국의 품으로 돌아온 9명의 청소년들이 자기 희망에 따라 마음껏 배우며 생활을 시작한 지 벌써 1년 7개월이 흘렀다”고 소개했다.


이어 매체는 탈북 청소년 9명의 이름을 직접 거론하며 구체적으로 어디에서 생활하고 있는지도 언급했다.


매체는 “문철, 정광영, 류광혁, 박광혁은 영웅혜산시제1중학교에서 공부하고 있고, 백영원은 함흥사범대학 예능학부에서 자기의 재능을 마음껏 키우고 있다”며 “나이가 어린 이광혁, 류철룡, 장국화, 노정영 학생은 금성제1중학교에서 공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최근 한 언론을 통해 이들 탈북 청소년 9명 가운데 2명이 처형됐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이를 반박하기 위해 곧바로 매체를 통해 전한 것으로 보인다. 









▲라오스에서 강제북송된 탈북청소년 9명이 지난해 6월 20일 평양 고려동포회관에서 좌담회를 진행했다. /사진=노동신문 캡처

소셜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