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들녘에도 영농준비 한창

최근 날씨가 풀리면서 북한의 들녘에도 영농준비가 본격화하고 있다.

조선중앙방송은 21일 황해북도 영농준비 실태를 전하면서 “도(道)적으로 수만t의 거름을 생산해 포전에 실어낼 뿐 아니라 흙보산비료(퇴비)와 소석회생산, 냉온상 모판(보온못자리)자재 준비를 비롯한 전반적인 농사차비가 그 어느 때보다 빠른 속도로 추진되고 있다”고 전했다.

나아가 사리원.송림시, 신평.은파.봉산.황주군에서 거름생산 계획을 조기에 달성, 모든 수송수단을 총동원해 거름운반을 차질 없이 수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방송은 또 평안북도 신의주시 도, 시급 기관 및 기업소 근로자들이 농촌지원활동에 나서 수만 점의 삽과 호미, 곡괭이 등 농기구와 영농자재를 협동농장에 보냈다고 말했다.

북부지역인 자강도의 경우 지난 9일 하루동안 30여 종, 1만2천여 점의 농기구를 농장에 지원했다고 방송은 전했다.

북한 신문도 연일 농업관련 기사를 싣고 식량중산을 독려하고 있다.

노동신문은 22일 3면에 `인민군대처럼 혁명적으로 달라붙어 당의 종자 혁명방침, 감자농사 혁명방침,두벌농사방침, 콩 농사방침 관철에서 새로운 전진을 가져와야 한다’는 제목으로 각 지역의 영농준비 소식을 다뤘다.

이에 앞서 21일에는 `올해 농사를 본때 있게 지어 사회주의 조선의 대지에 오곡백과 주렁지게 하자’라는 큰 제목으로 곡창지대인 평안남도 열두삼천리벌(안주평야)의 분주한 농사준비 움직임을 소개했다.

이와 함께 북한은 영농에 필요한 용수 확보에도 신경을 쓰고 있다.

북한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농업부문을 `주공전선(主攻戰線)’으로 설정했는데 지난달에는 평양에서 전국농업대회를 열고 식량증산을 다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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