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동포에게 감귤·당근 보낸다

제주산 감귤과 당근이 올해에도 북한동포에게 전달된다.

남북협력제주도민운동본부(이사장 강영석)는 북한의 민족화해협의회(회장 김영대)와 지난 1일 2005년산 감귤과 당근 북한 보내기 사업을 추진키로 합의했다고 2일 밝혔다.

남북협력제주도민운동본부는 이달부터 내년 1월까지 감귤과 당근 1만t을 제주항에서 공해를 거쳐 북한 남포항으로 수송한다.

감귤과 당근 북한 수송은 관련기관과 협의가 끝나는 이달 중순께 첫 수송이 이뤄질 전망이다.

또 감귤과 당근 보내기사업이 끝나면 북측과 실무협의를 갖고 제주도민의 4차 북한방문사업도 추진한다.

남.북 양측은 지난 1일 협의에서 감귤과 당근 북한보내기 사업은 인도주의 차원에서 제주도민의 따뜻한 정성과 온정을 담아 계속 추진되고있고 세계 평화의 섬인 제주도가 화해와 협력을 통해 공존공영의 남.북 관계 정착과 새로운 남북관계 모색에 중추적 역할을 하고있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

양측은 이어 오는 13일 제주에서 남북장관급 회담이 개최되게 돼 그 뜻이 매우 크다고 평가했다.

남북협력제주도민운동본부는 지난 99년부터 2004년까지 감귤 3만3천179t, 당근 6천t을 북한동포에 보낸바 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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