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도발시, 김정일 밤잠 설쳐야 할 것”

▲ 버웰 벨 주한미군사령관이

“북한 김정일은 도발시 자신의 침실에 귀신 잡는(ghost catcher) 한미 해병대가 나타나지 않을까 밤잠을 설쳐야 할 것이다.”

버웰 벨 주한미군사령관이 지난 10일 서울 용산구 하얏트호텔에서 열린 미 해병대 창설 제231주년 기념식에서 이 같은 내용의 강력한 대북 메시지를 언급한 것으로 12일 확인됐다.

벨 사령관은 이날 연설에서 “북한은 2개의 긴 해안선과 접하고 있다”며 “그들(북한)은 한미 해병대의 노련함에 취약하고 그들도 그것을 알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해병대는 언제 어디서든 공중이나 해상, 지상을 통해 전장에 침투할 수 있기 때문에 한미 연합 해병전력은 전례없는 기동력을 제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면서 “김정일이 남한을 공격한다면 그는 자신의 침실에 귀신 잡는 한미 해병대가 나타나지 않을까 하며 밤잠을 설쳐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벨 사령관이 그동안 대북 억제와 억제 실패시 신속한 승리를 거둘 것이라는 점은 수없이 강조해왔지만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까지 직접 언급한 것은 이례적이다.

그는 이날도 “한국에서의 우리의 임무는 북한의 침략을 억제하고 억제 실패시 적과 싸워 신속하게 결정적인 승리를 거두는 것”이라면서 “우리의 억제력은 견고하고 전방위에 걸쳐 신속하고 치명적인 전투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강력한 한미 연합방위태세를 강조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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