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대학에 애니메이션 학과 신설”

남북 첫 합작 애니메이션 ’왕후 심청’을 제작한 넬슨 신 감독은 6일 “북한의 만화영화 기술이 월등하게 뛰어난지 몰랐다”면서 “그렇게 뛰어나게 애니메이션을 소화시킬 줄은 상상외였다”고 밝혔다.

그는 자유아시아방송(RFA)과의 인터뷰에서 “왕후 심청을 제작할 당시만 해도 북한에는 한국 같이 애니메이션 학과가 있는 것도 아니었고 학원 같은 곳도 없었다”면서 이같이 소개했다.

그는 “작업을 하면서 평양미술대학을 여러 번 방문했고, 학과를 넣어서 학생들을 키우지 그러느냐고 얘기를 했는데 이후 그 학교에서 애니메이션 학과가 생긴 것으로 알고 있고, 또 다른 곳에서도 애니메이션을 가르치고 있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왕후 심청’에 이어 계획했던 TV 역사애니메이션 ’고구려 사람’ 제작 문제와 관련, “제작에 바로 착수하려고 준비를 했었지만 제작비 때문에 시작도 못하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지난해 개봉됐던 ’왕후 심청’은 남북 공동제작에 남북 최초 동시개봉이라는 기록을 만들어 낸 애니메이션으로, 기획과 후반 작업은 서울에서, 동화 과정은 북한의 조선 4.26 아동영화촬영소에서 이뤄졌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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