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대승호 선원 가족, 통일부에 `송환노력’ 촉구

북한에 나포된 대승호 선원들의 가족들이 2일 오후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를 방문해 엄종식 통일부 차관을 면담하고 선원들의 송환을 위해 노력해달라고 촉구했다.


가족들은 이 자리에서 대승호 나포 문제가 20여일이 지나도록 해결되지 않고 북한의 반응도 없는 만큼 통일부가 적극 나서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승호 선장 김칠이(58)씨 아들인 현수씨는 “통일부가 대승호 송환에 신경을 써달라고 부탁했다”며 “대승호가 빨리 송환돼 아버지께서 가족들과 추석 명절을 같이 보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엄 차관은 중국 등 관련국들과의 외교적 노력을 포함해 대승호 송환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면담에는 조유남 포항수협장, 임학진 전국근해오징어채낚기연합회 회장, 송기순 수협중앙회 어업통신본부장 등도 참석했다.


한국인 4명과 중국인 3명을 태운 오징어채낚기 어선 대승호는 지난달 8일 북한에 나포된 것으로 전해졌고 정부는 대한적십자사 명의로 송환을 촉구하는 대북 통지문을 두차례 보냈지만 북한은 나포사실만 확인한채 침묵하고 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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