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노동자들 폴란드서 비인간적 노동”

북한 노동자들이 연대노조(솔리대리티) 탄생지인 폴란드 북부의 조선소에서 비인간적인 조건에서 노동을 강요받고 있다고 폴란드 일간지 가제타 비보르차가 24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솔리대리티 탄생지의 강제노동수용소’라는 제목의 1면 주요 기사를 통해 북한 출신 6명의 용접공과 1명의 현장 주임이 그단스크 조선소에서 일하고 있다며 그들의 일터는 26년전 폴란드의 첫 자유노조인 솔리대리티가 출발한 곳이라고 전했다.

신문은 조선소 연대노조 지부장인 로만 갈레제우스키의 말을 인용해 “그들은 주로 하청회사에 고용돼 일하고 있으며 그 회사는 유령회사”라고 밝혔다.

최근 5년간 이 조선소에서 일한 북한인들만도 75명으로 급여는 조선소로부터 고용회사로 넘어가며 결국 북한 정권으로 전달된다고 신문은 전했다.

특히 공산당의 엄격한 감시아래 북한 노동자들은 일요일과 휴일을 포함해 하루 10시간 일하며, 북한의 가족들 때문에 도망갈 수도 없는 처지라는 것이다.

신문은 북한인들이 폴란드 농장에서도 ’착취’를 당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바르샤바 AF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