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내부에도 싸이 ‘강남스타일’ 유행한다?







▲우리민족끼리TV가 18일 싸이 ‘강남스타일’을 패러디한 ‘난 유신 스타일’을 방송했다. 방송 캡쳐
미국 뉴욕타임즈(NYT)가 가수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북한까지 퍼져있을 정도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고 보도했다.


NYT는 20일(현지시각) “전염성 강한 영상이 선전도구로 이용됐다(Viral video gets propaganda treatment)”면서 “국제사회에서 고립된 북한이 ‘강남스타일’을 패러디할 정도의 성공을 거뒀다”고 전했다.


북한은 국내의 한 대통령 후보를 조롱하기 위해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를 패러디했다. 신문은 “북한 당 기관원까지 싸이 ‘강남스타일’을 알 정도다”고 전했다.


뉴욕타임즈가 언급한 북한의 ‘강남스타일’ 패러디 선전은 웹사이트 ‘우리민족끼리’에서 진행됐다. 우리민족끼리는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가 운영하는 대남, 대외용 인터넷 선전기구이기 때문에 북한 주민들이 볼 수 없다.


또한 중국 선양에 서버를 두고 운영하기 때문에 내부에 강남스타일이 유행하고 있다는 증거로 보기도 어렵다.


우리민족끼리는 강남스타일을 이용해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를 ‘유신 스타일’이라고 맹비난 했다. 그러나 이 사이트는 안철수 후보에 대해서는 대선 출마 소식과 함께 대선 참여를 선언한 기자회견 동영상을 논평 없이 게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