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나무심기 기금마련 ‘남북미술전’

북한의 산림녹화를 지원하는 자금 마련을 위해 남북 화가들의 작품을 한 데 모아 전시, 판매하는 ‘남북미술전’이 20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인사동 한국미술관에서 열린다.

전시회에는 김병종, 홍석창, 박방영, 이두식, 임철순, 오용길, 김근중 등 남한 작가 38명의 작품 53점과 북한 작가 15명의 작품 22점이 소개된다.

북한 작품은 공훈예술가(선우영, 최창호, 장희로, 황병호)와 인민예술가(정창모, 차진, 김정중, 김성호, 리경남, 리창, 문정웅, 한현준) 등의 작품이며, 가격은 200만-500만원대다.

행사를 주최하는 사단법인 ‘겨레의 숲’ 관계자는 “북한 작품은 최근 몇년간 방북해 직접 구매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김대중, 노무현 전 대통령과 이기택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 시인 고은 김지하씨, 서영훈 전 국무총리, 신영복 성공회대 교수, 박인주 흥사단 이사장, 정두언 문국현 의원 등 유명 인사들이 기증한 미술품 15점도 전시된다.

전시회 수익금은 북한 나무심기 지원에 사용되며, 행사는 북한의 산림 복구를 지원하는 20개 민간단체들의 협의체인 사단법인 ‘겨레의 숲’과 중앙일보가 공동 주최한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