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깃대령 북동쪽 해상 항해금지

북한이 강원도 깃대령에서 북동쪽 해상으로 항해금지구역을 선포해 스커드 미사일 또는 지대함 단거리 미사일을 발사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정부의 한 소식통은 24일 “북한이 깃대령에서 북동쪽 해안선을 따라 직선거리 450여km의 항해금지구역을 선포했다”면서 “내일부터 내달 10일까지 선포된 항해금지기간에 스커드 미사일 또는 지대함 단거리 미사일을 발사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소식통은 “북한은 깃대령에서 중거리 미사일 발사 준비를 해왔지만 선포된 항해금지구역 거리를 계산해 볼 때 3천km 이상의 중거리 미사일이 아닌 사거리 300~500km의 스커드 미사일 또는 160km의 지대함 단거리 미사일을 발사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깃대령에서 당장 미사일을 발사하려는 징후는 포착되지 않고 있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그는 “이달 초만 해도 이동식 미사일 발사대를 장착한 차량 5~6대가 깃대령에서 포착됐으나 지금은 식별되지 않고 있다”면서 “북한은 마음만 먹으면 이동식 발사대를 이용해 곧바로 발사할 수 있기 때문에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북한은 지난 10일부터 이달 30일까지 강원도 원산 인근 신상리 앞 북동쪽 해상에 항해금지구역을 선포한 바 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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