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철주사대 물리학부 교수 전원이 발명가”

북한에서 중학교(중고교) 교사를 양성하는 북한 김철주사범대학의 물리학부는 “발명가 학부로 소문나 있다”고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가 13일 소개했다.

이 신문은 “발명 증서는 국가적으로 새롭고 가치있는 발명을 해 나라의 경제건설과 과학기술을 추동하는 데 기여한 사람들에게 수여”되는데, 이 학부의 교수 전원이 개인당 수건씩 총 43건의 국가발명증서를 소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문에 따르면 물리학부 교수 총 10여명은 물리교사 양성에 필요한 실험기구에서부터 일상생활.경제활동에 유용한 발명품을 많이 개발했는데, ‘숫자식 곡선계’, ‘셈회로 특성연구 실험기구’, ‘전기절약 스위치’, ‘대전현상 연시기구’ 등이 대표작으로 꼽힌다.

특히 정세영(46) 전자공학강좌장은 “학부 교원(교수)가운데 가장 많은 국가발명”을 했는데, 살균력이 뛰어나고 소화기 계통 질병치료에 좋은 이온수를 만들어 내는 ‘종합은이온수기’를 비롯해 ‘교육용 텔레비전 신호 복사기’, ‘조합회로에 의한 자동전압조절기’ 등 14건을 발명했다.

한승포(61) 학부장은 이 신문과 인터뷰에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교육서한 ‘교육사업을 더욱 발전시킬 데 대하여’ 발표 20주년이던 2004년 “교육사업을 한 계단 발전시킬 목표를 세우고 모든 교원들이 가치있는 국가발명을 1건이상 할 것을 궐기해 나섰다”고 말했다.

신문은 “학부의 모든 교원이 국가발명권을 소유한 사례는 다른 대학에서 찾아볼 수 없다”며 “현재 이 물리학부의 경험과 방법을 따라배우기 위해 국내의 많은 교육관계자들이 이 대학을 찾고 있다”고 덧붙였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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