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일 애국주의’ 본받아라” 주민 독려

북한이 오는 17일 김정일 사망 3주기를 일주일 앞두고 주민들에게 김정일의 ‘애국주의’를 본받을 것을 독려하는 등 대대적인 추모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북한 노동신문 10일자 2면. /노동신문 캡처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0일 ‘김정일 애국주의를 구현하여 내 나라, 내 조국의 강성번영을 이룩해나가자’라는 제목의 1면 사설에서 “모든 주민은 김정일 시대의 ‘애국주의’를 이어받아 국가 발전에 헌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설은 “위성과학자주택지구, 연풍과학휴양소 등 최근 완공된 시설을 김정은 체제가 이룩한 ‘사회주의 선경'”이라고 치켜세우며 “이는 김정일의 ‘애국주의’가 뒷받침된 결과”라고 선전했다.


이어 “한평생 조국과 인민을 위해 노고를 다 바친 장군님의 애국주의를 더하지도 덜지도 말고 실천활동에 그대로 구현해나가야 한다”며 “(김정일의) 불멸의 애국업적을 후손만대에 길이 빛내여나갈 철석같은 신념을 간직하여야 한다”고 독려했다.


또한 “군인·주민들이 앞으로 본받아야 할 시대적 귀감도 ‘김정일 애국주의’에 담겨 있다”면서 “모든 일꾼들은 위대한 장군(김정일)의 영전에서 다진 피눈물의 맹세를 심장깊이 새기고 발이 닳도록 뛰고 또 뛰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애국주의를 선군조선의 영원한 넋으로 간직하고 이 땅우(위)에 김정일의 한생의 염원이 실현된 천하제일 강국을 일떠세우기 위하여 힘차게 싸워나가자”고 덧붙였다.


북한은 최근 각종 매체를 동원해 김정일의 ‘업적’을 부각하는 글과 사진을 연일 실으며 ‘김정일 3주기’ 추모 분위기를 띄우고 있다.


이날도 신문은 2면에 김정일의 업적을 선전하는 사진 11장으로 도배했다. 이달 들어서만 신문 2면을 김정일 업적 사진으로만 가득 채운 것은 이번이 벌써 다섯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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