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군인 1명 MDL 넘어 귀순…“총격전 없어”

북한 하전사(병사 및 부사관) 1명이 15일 강원도 화천 지역 군사분계선(MDL)을 넘어 우리 군에 귀순했다. 이 군인은 귀순 당시 우리 군에 명확히 귀순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이날 오전 8시경에 북한군 1명이 중부전선 MDL에 인접한 경계초소(GP)를 통해 귀순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귀순한 병사의 나이는 10대 후반인 것으로 전해졌다. 

우리 군이 이 북한 군인의 신병을 안전하게 확보하는 과정에서 남북 간 한때 긴장 수위가 높아졌던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총격전은 일어나지 않았다고 합참은 전했다.

현재 우리 군은 귀순 장병을 관련기관에 인계하고 귀순과정, 귀순동기 등을 조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북한 군인 1명이 귀순함에 따라 2010년 이후 북한군 귀순은 총 5명이 됐다. 2010년 3월, 하전사 1명이 강원도 동부전선 통해 귀순했고, 2012년 8~10월에 걸쳐 하전사 1명, 중급병사(상병) 1명, 하전사 1명이 각각 서부전선, 동부전선(이른바 ‘노크 귀순’), 경의선 남북관리구역으로 귀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