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국가위험도 평가 ‘위험 수준’

북한이 외국의 주요 투자전문기관들의 국가위험도 평가에서 매우 낮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한국수출입은행이 발간하는 ’북한경제’(여름호)에 따르면 북한이 미국 월가(街)의 투자 가이드북(II), 미국 PRS그룹(ICRG), 영국 금융전문지(유로머니),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등의 국가위험도 순위평가에서 최하위로 떨어졌다.

유로머니가 세계 185개국을 대상으로 한 평가에서 북한은 지난해 184위에서 추락한 185위를 기록, 37위를 마크한 남한과 대조를 보였다.

세계 173개 국가를 상대로 한 II(International Investment)의 국가위험도 평가에서도 북한은 지난해에 이어 최하위인 173위에 머물렀다. 남한은 28위에 올랐다.

또한 북한은 PRS의 ICRG(international country risk guide)에서 140개국 중 109위로 지난해와 같은 수준을 보이며 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했다. 남한은 29위를 기록했다.

OECD 국가위험도 전문가회의 평가에서도 북한은 전체 8등급(0∼7등급) 중 가장 낮은 7등급을 7년 연속으로 받았다.

홍익표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전문연구원은 “북한은 식량공급이 제대로 안 되고 국제사회의 지원이 없으면 제대로 유지되지 못하는 비정상적인 국가로 평가받고 있다”면서 “올해 북한의 경제사정이 다소 나아졌으나 미사일 추가 발사나 핵실험 준비설 등 리스크 요인이 많아 국가위험도가 호전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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