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괴물’ 성공은 주한미군 반감 때문”

한국 영화 ’괴물’의 흥행 성공이 북한 신문에서도 거론됐다.

신문은 영화 ’괴물’이 한국을 강점하고 있는 미군의 추악한 모습을 보여줬다고 소개하고 있다.

16일 북한의 웹사이트 우리민족끼리에 따르면 북한 주간지 통일신보는 최근호(11일)에서 영화 ’괴물’을 “남조선 강점 미군의 환경파괴 범죄를 소재로 한 작품으로 미군의 한강 독극물 방류사건이 이 영화의 창작 동기”라고 소개하면서 “영화는 남조선 강점 미군이야말로 인민들의 생명을 앗아가고 삶과 행복을 송두리째 파괴하는 괴물이라는 것을 의인화 수법으로 실감 있게 보여준다”고 주장했다.

또 “영화 괴물은 남조선의 현실과 대중의 심리를 비교적 정확히 반영했다. 남조선에서 미군의 환경파괴 범죄는 매우 심각한 것으로 인민들의 삶과 직결된 매우 사활적 문제”라며 ’괴물’의 흥행 성공을 주한미군에 반감 증가로 직결시켰다.

그러면서 주한미군이 한국의 산과 강을 오염시키고, 모든 미군기지는 회복이 불가능한 불모의 땅으로 변했으며, 주변에는 각종 암을 비롯한 치명적 질병들이 급격히 늘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미군이야말로 영화가 보여주는 것처럼 남조선 인민들의 삶을 송두리째 파괴하는 괴물과 같은 존재”라고 미국을 비난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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