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광물자원, 南 24배·잠재가치 6170조원

북한의 광물자원 매장량이 남한의 24배, 잠재가치로는 6170조원으로 추정되는 것으로 나타냈다.


31일 오영식 의원(산업통상자원위원회, 민주당)이 한국광물자원공사와 북한자원연구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북한에서 발간한 ‘조선 지리전서, 북한의 지질과 지하자원’을 통해 북한의 광물자원 매장량을 산출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


자료에 의하면 북한에는 인상흑연(세계 2위), 아연, 연, 중석, 마그네사이트(세계 3위), 은(세계 10위), 철광석(세계 11위) 등이 풍부하게 매장되어 있다. 특히 마그네사이트, 인회석, 니켈 등의 자원은 남한에 매장돼 있지 않은 광물이다.


남한과 북한이 지하자원 공동개발 차원에서 정촌흑연광산개발 사업을 추진했었지만 2010년 5·24조치 이후 모든 남북교류가 중단되면서 흑연 반입도 중단된 상태다.


반면, 북한 지하자원 개발사업에 진출한 89개의 외국기업 중 80개 업체가 중국 업체일 정도로 중국은 적극 나서고 있다.


오 의원은 “최근 몇 년간 광물자원공사는 재무건전성에 타격을 입을 만큼 해외자원 개발사업에서 실패를 거듭했다”면서 “무리한 해외투자보다는 한반도 통일시대를 내다보고 북한광물자원에 투자하는 것이 안정적 광물자원확보와 평화적 남북관계 등 두 마리의 토끼를 잡는 일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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