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강석주 부상, 하루만에 모스크바 떠났나

모스크바를 방문한 강석주 북한 외무성 제1부상이 만 하루만에 모스크바를 떠났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모스크바의 한 소식통은 강 부상이 8일 밤(이하 현지시각) 베이징으로 출국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강 부상이 지난 7일 오후 7시경 에어차이나(CA)-909 편으로 모스크바에 도착한지 거의 하루만이다.

이와 관련, 강 부상의 모스크바 방문 소식을 맨처음 보도한 일본 아사히(朝日) 신문 인터넷판은 9일 러시아내 외교소식통을 인용, 강 부상이 8일 저녁 모스크바를 떠났을지 모르며, 다음 방문국이 어디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강 부상은 모스크바에 도착한후 러시아 외무부 당국자들과 6자회담 재개문제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실제 접촉을 가졌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러시아 외무부 공보실은 “강 부상의 모스크바 방문은 사적인 성격을 가진 것”이라면서 회동 여부에 대해 부인했다.

강 부상은 러시아측 6자회담 수석대표인 알렉산드르 알렉세예프 외무차관이 모스크바에 없는 상황에서 갑작스런 방문으로 인해 다른 외교 당국자들을 만나기가 쉽지 않았을 것으로 보인다.

주러 북한 대사관 관계자는 “강 부상이 대사관에 들르지도 않았다”면서 모스크바에서 무슨 일정을 소화했는지 일절 언급하지 않았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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