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가을철에도 나무심기를”

북한이 도로, 살림집, 공공건물 등 정비와 수해복구, 나무심기 등 국토관리사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북한 조선중앙TV는 11일 “지금은 가을철 국토관리 총동원기간”이라며 “모든 일꾼들과 근로자들은 필승의 신념을 안고 강성대국의 찬란한 미래를 위해 국토관리 사업에 힘차게 떨쳐나 자기 손으로 자기 고장을 더욱 아름답게 꾸리자”고 강조했다.

방송은 “도로는 나라의 얼굴이며 문명 정도를 보여주는 중요한 징표의 하나”라며 도로관리의 중요성을 지적하는 동시에 옹벽쌓기와 배수로 보수, 가로수 심기 등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또 “여름철 장마로 인한 물줄기의 변동, 물줄기 바로잡기, 강바닥 파기, 호안공사와 옹벽쌓기 등을 질적으로 해야 한다”며 수해지역 시설에 대한 철저한 복구작업을 주문하기도 했다.

특히 “가을철에도 나무심기를 계속해야 한다”면서 “모든 시, 군들에서는 적지적수(適地適樹)의 원칙에서 수종이 좋은 바늘잎나무(침엽수)와 넓은잎나무(활엽수)를 배합해서 많이 심어 온 나라의 산을 사시절 푸른 숲으로 뒤덮이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방송은 아울러 “국토관리 사업은 일꾼들이 직접 책임지고 해야 할 사업”이라며 “모든 일꾼들은 인민군 지휘관들처럼 앞장서서 목표를 높이 세우고 대중을 적극 지도해나가야 한다”고 독려했다.

한편 북한은 1996년 8월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지시로 강화된 국토관리사업으로 지난 10년간 산림부문에서 2억3천830만2천 여 그루의 나무를 심었고, 청년영웅도로를 비롯한 270여㎞의 새 도로들을 건설했다고 지난 8월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총련) 기관지인 조선신보가 전한 바 있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