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黨 창건일 맞아 ‘김정은 세습’ 정통성 강조








▲10일자 노동신문 1면 사진. 신문은 이날 당 창건일 68주년을 맞아 1면에 김일성-김정일 사진을 실으면서 3대세습의 정통성을 강조했다. /사진=노동신문 캡처

북한 노동신문이 10일 당 창건일 68주년을 맞아 3대세습의 정통성과 업적을 강조하는 기사를 집중적으로 내보냈다. 신문은 이날 1~6면을 모두 관련 기사로 채웠다.  


신문은 1면에 ‘우리 당은 위대한 김일성-김정일주의 기치를 높이 들고 나가는 혁명적 당이다’는 사설을 통해 “올해의 당창건일 기념일은 위대한 계승과 혁신의 시대를 열어 나가시는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의 영도의 혁명성을 과시하고 원수님의 두리에 천만군민이 굳게 뭉친 일심단결의 위력을 만방에 떨치는 의의깊은 계기로 된다”고 주장했다.


신문은 이어 “조선노동당은 김일성-김정일주의를 유일한 지도사상으로 삼고 대원수님들의 사상과 위업의 승리를 위하여 투쟁하는 혁명적 당”이라면서 “위대한 대원수님들의 유훈을 한 치의 트림도 없이, 한걸음의 양보도 없이 무조건 끝까지 관철해야 한다”고 강변했다.


특히 신문은 김일성과 김정일이 마주 서있는 사진을 실으면서 “김일성-김정일 주의 기치를 높이 들고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의 영도따라 불패의 존엄과 위력을 만방에 떨치며 주체혁명위업을 백전백승의 한길로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신문은 2면에 김정은이 김일성-김정일 시신이 안치된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하는 사진과 기사를 통해 김정은이 ‘조선인민군 최고사령관’이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이날 동행한 군(軍) 관련 인사들이 김정은에 충성 맹세를 결의했다는 점을 부각시켰다.


또한 3면과 4면을 통해서는 김일성종합대학 교육자 살림집(주택) 준공식에 참석한 김정은의 모습과 함께 “우리 당과 인민의 최고영도자이신 김정은 동지의 직접적인 발기와 세심한 지도에 의해 준공식이 성대히 진행됐다”면서 이 모든 것이 김정은의 업적이라고 선전했다.


5면에서도 신문은 시진핑(習近平) 중국 공산당 총서기가 김정은에게 보낸 축하문 등과 함께 세계 여러 나라의 관계 인사들이 조선노동당의 업적을 찬양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신문은 ‘인민을 위하여 복무하는 조선노동당’이라는 기사에서 “국제사회계는 인민대중의 운명을 전적으로 책임지고 보살펴주며 그들을 찬란한 미래에도 향도하는 조선노동당을 위대한 어머니당으로 높여 찬양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6면의 ‘우리 당이 지닌 높은 국제적 권위와 불패의 위력’, ‘세인이 찬탄하는 당마크’, ‘한결같이 터트리는 격찬’, ‘외국대통령이 받아안은 고귀한 지침’ 등의 기사를 통해서도 각국의 사회주의정계 인사들이 조선노동당에 대한 지지와 성원을 보내왔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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