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韓美 침략적 속셈 더 위험해지고 있다”

북한은 이달 말 종료되는 한미 ‘독수리연습’에 대해 “미국과 괴뢰호전광들은 자멸을 원치 않거든 북침전쟁연습을 당장 걷어치우고 우리에 대한 모든 적대행위와 도발책동을 중지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북한 대남기구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은 인민군창건일을 하루 앞두고 미사일 발사 우려가 높아지는 가운데 24일 서기국 보도에서 “(남한과 미국은) 대화냐 대결이냐, 평화냐 전쟁이냐는 입장을 분명히 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조평통은 또 “독수리 합동군사연습이 최절정에 이르고 있다”며 “얼마전까지만 해도 ‘군사훈련축소’요, ‘수위조절’이요, ‘대화’요 하며 너스레를 떨던 미국과 괴뢰패당이 더욱 광란적 소동을 피우고 있는 것은 그들의 반공화국 적대시정책과 침략적 속심(속내)이 한치도 달라지지 않았을뿐 아니라 더 위험해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주장했다.


이어 “우리 천만군민은 지금 원수들의 준동을 예리하게 주시하면서 고도의 격동태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만일 적들이 우리의 영토, 영공, 영해에 한점의 불꽃이라도 튕기게 한다면 즉시 그 본거지들이 불바다가 되고 도발자, 침략자들은 흔적도 없이 깨끗이 소멸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조평통은 지난달 23일에도 독수리 연습에 대해 “우리에 대한 극악한 도발이고 우리의 경고에 대한 정면도전”이라면서 “한미 도발에 이미 선제타격을 명백히 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