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南 부당한 주장으로 회담 결렬” 책임 전가

북한은 18일 전날 열린 개성공단 정상화를 위한 남북 당국 간 4차 회담 결과에 대해 “남측의 부당한 주장과 불성실한 태도”로 회담이 성공적으로 이뤄지지 않았다며 남측에 책임을 전가했다.


북한 노동신문은 이날 “우리 측의 성의 있는 노력에도 불구하고 남측의 부당한 주장과 불성실한 태도로 하여 회담은 결실 없이 끝났다”면서 “남측은 공업지구 사태에 대한 책임과 일방적인 재발방지 담보만을 전면에 내세우면서 문제해결에 인위적인 난관을 조성하는 불손하고 무성의한 태도를 취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남측은 말로는 개성공업지구를 정상화하자는 입장이라고 하면서도 협의의 기초로 되는 합의서 초안조차 준비해오지 않음으로써 회담을 공전시키면서 회수나 채워 회담을 한다는 형식만 차리려고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신문은 개성공단 정상운영에 저해를 주는 정치, 군사적 행위금지, 중단사태 재발방지, 신변안전 및 투자재산 보호문제 등 개성공단 정상화 발전을 위한 제안들을 내놨으나 남측의 성의 없는 태도로 회담이 결실 없이 끝났다고 강변했다.


한편 17일 열린 제4차 남북 실무회담에서 남측은 “재발방지를 실제적으로 보장할 수 있고 발전적으로 정상화시킬 수 있는 실질적인 방안이 합의서에 담겨져야 한다”고 밝혔고 북측은 “가동 중단 사태의 본질에 대해 쌍방이 인식을 같이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기존 입장을 고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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