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南처지 고려 개성공단 완전폐쇄 하지않아”

북한은 29일 “남측기업들의 처지를 고려하여 남측인원들에 대한 강제추방과 개성공업지구의 완전폐쇄와 같은 중대조치는 취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제 손으로 제 눈을 찌르는 추태’ 제목의 글에서 “괴뢰 패당이 극히 도발적인 핵전쟁 연습을 벌이면서 극우보수언론을 내몰아 우리를 헐뜯는 속에서도 개성공업지구가 최악의 사태에 빠지지 않은 것은 전적으로 우리의 자제력의 결과”라며 이같이 말했다.


신문은 이어 정부의 개성공단 체류인원 전원 귀환조치를 ‘파렴치한 망동’이라고 비난, “그런 파렴치한 망동으로는 개성공업지구를 완전폐쇄 위기에 빠트린 저들의 범죄적 책임을 절대로 회피할 수 없다는 것을 똑똑히 알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남조선 괴뢰들은 ‘남북합의 존중’과 ‘이행’을 떠들어댈 자격이 없다”며 “마치 우리가 개성공업지구 때문에 큰 덕을 보는 듯이 여론을 오도하면서 이 지구사업을 우리에 대한 압력의 수단으로 써먹을 흉계도 여러 차례 드러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지금 북남관계는 전시상황에 처해 있다. 계속 사태악화를 추구한다면 우리는 경고한 대로 최종적이며 결정적인 조치를 취하게 될 것”이라며 “개성공업지구가 끝내 완전 폐쇄될 경우, 현 괴뢰 정권은 이명박 역적패당보다 더한 대결 정권으로 낙인찍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7일 개성공단 입주기업 주재원들의 전원 철수에 이어 이날은 개성공단 관리위원회, KT, 한국토지주택공사(LH), 한국전력 직원 등 50명이 귀환할 방침이다. 계획대로 마무리되면 개성공단 내 우리 측 인원은 전원 철수가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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