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北인권결의안’ 통과에 南 맹비난

북한이 유엔총회 본회의에서 18일(현지시간) ‘북한인권결의안’이 채택된 것과 관련해 우리 정부를 강하게 비난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9일 ‘추악한 식민지괴뢰들은 인권을 운운할 체면도 자격도 없다’는 제하의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대변인 대답에서 북한인권결의안 통과에 대해 “‘북인권문제’를 날조하여 내들고 우리에 대한 국제적인 ‘인권’압박 분위기를 세워보려는 단말마적 발악”이라고 말했다. 


조평통은 “미국 상전의 인권유린 만행 앞에서는 꿀 먹은 벙어리가 되고 동족을 모해하기 위해서는 없는 것도 있는 것으로 날조하여 비린청을 돋구어대는 것이야말로 미국에 명줄을 걸고 있는 식민지하수인, 동족대결에 미칠 대로 미친 추악한 몰골을 낱낱이 드러내 보여주고 있다”며 한국 정부를 비난했다.


이어 “지금까지 남조선은 인권문제에 관심이나 있는 듯이 생색을 내면서 ‘인권의 보편적권리’니 뭐니 하고 목청을 돋구어왔다”면서 “더욱 가소로운 것은 아무런 주권도 가지지 못하고 미국상전의 장단에 춤이나 추는 주제에 감히 동족의 ‘인권문제’을 걸고 히스테리적 광란을 벌리고 있는 것”이라고 강변했다.


그러면서 “아무런 자주권도 없고 남조선을 세계최대의 인권불모지로 만든 미국은 인권을 운운할 체면도 자격도 없다”면서 “남조선은 미국상전과 야합하여 극악한 반공화국 ‘인권’소동에 매달릴수록 파멸의 구렁텅이에 더 깊이 빠져들게 된다는 것을 똑똑히 알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북한은 노동신문, 우리민족끼리 등 각종 선전매체를 통해 유엔총회에서의 북한인권결의안 표결을 앞두고 연일 대남 비난공세를 펼쳐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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