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손풍금’ 외국서도 호평

북한 평양악기공장에서 생산하는 10가지의 손풍금과 바얀이 해외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3일 보도했다.

손풍금은 통상 아코디언을 일컫는 북한식 용어이며, 바얀(bayan)은 러시아에서 개발된 버튼식 건반 아코디언을 말한다.

북한의 손풍금은 남쪽에 왔던 ‘북한 응원단’이 선보이면서 유명세를 타기도 했다.

평양악기공장에서 국제적 품질 기준에 맞춰 생산한 아코디언은 ‘은방울’이라는 상표를 달고 이탈리아, 중국, 베트남 등 아시아 및 유럽 여러 나라에까지 수출되고 있다.

중앙통신에 따르면 이들 아코디언은 소리가 아주 맑고 선명하며 여러 변음장치에 의해 악기소리를 자유자재로 낼 수 있는 것이 장점으로, 바얀의 경우 누름 감각이 매우 좋아 연주가들과 애호가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는 것.

손풍금 ‘은방울’과 바얀은 독일에서 해마다 진행되는 국제음악전시회와 2003년 10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원동(극동)상품전람회에도 출품돼 관람자들의 관심을 끌기도 했다.

구사로프 예브게니 모스크바 바얀전문제작회사 총사장(회장)은 작년 1월 이 공장에서 제작한 80BC형 바얀을 보고 “총체적으로 인상이 매우 좋다. 오른쪽의 기계장치가 훌륭하며 악기의 공기압축 기술수준이 높고 외형도 훌륭하다”고 호평했다고 중앙통신은 전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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