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판 소녀시대’ 모란봉악단 5개월만에 화려하게 컴백


중국 네티즌들 사이에서 ‘북한판 소녀시대’로 불렸던 모란봉악단이 5개월 만에 화려하게 재등장했다.  


북한 당 기관지인 노동신문은 24일 ‘모란봉악단’ 공연이 지난 23일 4·25문화회관에서 진행됐다고 전했다.


이날 공연에 모란봉악단 단원들은 여전히 미니스커트와 하이힐, 귀걸이 등의 액세서리를 착용하고 등장했다. 


모란봉악단은 지난해 10월 당 창건 68주년(10월 10일)을 기념하는 공훈국가합창단과 수차례 합동공연을 한 뒤 5개월간 공연무대에 서지 않아 궁금증을 자아냈다. 


일각에서는 모란봉악단의 활동이 뜸했던 이유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작년 장성택 숙청과 은하수관현악단 사건과 무관치 않다는 시각도 있다. 


북한은 작년 여름 은하수관현악단 단원 여러 명을 음란 동영상 촬영 등의 혐의로 총살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여기에는 모란봉악단 단장이었던 가수 현송월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장성택 세력의 숙청과정에서 모란봉악단 단원들도 포함됐을 것이란 추측도 나온다.


실제로 이달 들어 조선중앙TV에 공개된 공연에는 이 악단의 핵심멤버였던 악장 겸 전자 바이올린 연주자 선우향희와 작년 7월 공훈배우 칭호까지 받은 대표가수 류진아가 빠져 악단도 숙청의 피바람을 피해가지 못했을 거란 추측에 무게가 실린다.


모란봉악단은 지난 2012년 초 김정은의 지시로 결성, 여성 10여 명으로 구성됐으며 김정은의 부인인 리설주가 관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정은은 지난 22일 부인인 리설주와 여동생 김여정, 최룡해 군 총정치국장 등 당과 군부의 핵심 간부를 대동하고 모란봉악단의 공연을 관람했다. /사진=노동신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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