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축구, 2010년 월드컵 1차 예선서 몽골과 격돌

북한 축구가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월드컵 아시아지역 1차 예선에서 약체 몽골을 상대하게 돼 3차 예선 합류가 유력시된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은 6일(한국시간) 오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AFC 본부에서 2010년 남아공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직행이 확정된 한국, 일본, 호주, 사우디아라비아, 이란 등 5개국을 제외한 38개국의 1차 예선 대진 추첨을 실시했다.

이번 추첨에서 AFC를 통해 9번 시드를 받았던 북한은 몽골(37번 시드)과 만나게 돼 손쉬운 승리가 예상되는 만큼 2차 예선 없이 곧장 3차 예선으로 뛰어 오를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에 따라 북한은 3차 예선으로 직행한 한국과 최종예선 진출을 놓고 경쟁을 펼칠 가능성도 있다.

2007년 아시안컵 우승팀 이라크(12번 시드)는 파키스탄(35번 시드)과 1차 예선에서 만나게 됐고, 중앙아시아의 ‘맹주’ 우즈베키스탄(7번 시드)은 대만(32번 시드)을 상대하게 됐다.

이밖에 아랍에미리트연합(15번 시드)은 지난달 아시안컵 B조 조별리그에서 0-2로 패했던 베트남(25번 시드)과 다시 격돌하게 됐다.

홈 앤 어웨이 방식의 1차 예선 1차전은 10월 8일에, 2차전은 10월 28일에 치러지며 분쟁지역으로 분류된 이라크, 아프가니스탄, 팔레스타인은 AFC가 지정한 곳에서 경기를 펼치게 된다.

한편 1차 예선에서 승리한 19개 팀 중 AFC 시드 상위 11개 팀은 2차 예선을 거치지 않고 3차 예선으로 건너 뛰게 되며 나머지 8개 팀은 단판 승부의 2차 예선을 거쳐 4개 팀이 추가로 3차 예선에 합류하게 된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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