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주재 중국대사관 웹사이트 개설

북한 주재 중국대사관이 처음으로 자체 웹사이트를 개설해 양국 관계에 대한 소식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조금 더 늘어나게 됐다.

중국의 거의 모든 해외 주재 대사관은 그동안 자체 웹사이트를 운영해왔으나 유독 북한주재 대사관 만은 웹사이트를 만들지 않고 있었다.

새로 개설한 북한 주재 중국대사관 웹사이트(kp.china-embassy.or)는 일단 중국어로만 서비스 하고 있으나 앞으로 한글 및 영어로도 서비스할 예정이다.

이 사이트는 ‘중.조관계’ ‘대사활동’ ‘대사관정보’ ‘서비스정보’ ‘영사업무’ 등 주요 항목과 함께 ‘한반도 핵문제’ ‘동북아 안전 및 협력’ 등 중요 이슈 등을 소개하고 있다.

사이트에는 ‘2006년 중.조관계 5대 사건’과 ‘2006년 동북아지역 정세 5대사건’도 올라 있으나 그 선정 기관 및 선정 경위는 밝히지 않았다.

북.중관계 5대사건은 ▲김정일 국방위원장 비공식 방중 ▲탕자쉬안(唐家璇) 중국 국무위원, 후진타오(胡錦濤) 국가주석 특사로 방북 ▲차오강촨(曹剛川) 국방부장 방북 ▲’중.조 우호협력상호원조조약’ 45주년 공동 기념 ▲북한 대규모 수재 발생 등이다.

또 동북아정세 5대사건은 ▲북한 미사일 발사 ▲유엔 안보리 1695호 결의 통과 ▲북한 핵실험 ▲유엔 안보리 1718호 결의 통과 ▲제5차 6자회담 제2단계 회의 재개 등이다.

미국통 외교관인 류샤오밍(劉曉明) 대사는 사이트 개설에 즈음한 치사에서 “이 사이트가 중.조관계와 중국의 대북 및 대한반도 정책을 이해하는 창구 역할을 하게 되기 바란다”고 밝혔다./베이징=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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