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인, 中서 마약범죄로 무기징역”

북한인 1명이 중국에서 마약을 밀수해 판매한 혐의로 검거돼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고 중국의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중국 산둥(山東)성의 언론 사이트 제로망(齊魯網)과 제로TV 채널은 산둥성 웨이하이(威海)시 중급인민법원이 최근 중국인 3명과 함께 마약범죄 혐의로 기소된 북한인 방모씨에게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했다고 9일 보도했다.


방씨와 중국인 타이(泰)모.추이(崔)모.멍(孟)모씨 등 4명은 2009년 3월부터 7월까지 북한으로부터 들여온 마약 521g을 지린(吉林)성 창바이(長白)자치현에서 구매해 웨이하이로 들여와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 중 3명은 지난해 7월 13일 웨이하이 세관에서 히로뽕 300g을 몸속에 숨긴 채 들어오다 현장에서 체포됐다.


법원은 방씨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하고 전 재산을 몰수한 뒤 강제추방했으며 타이씨에게도 유기징역을 선고했다.


또 추이씨와 멍씨에게는 각각 징역 10년과 징역 7년형을 선고했다.


이들 일당은 남성 2명, 여성 2명으로 구성됐으며 중국 공안은 이들이 4개국을 넘나드는 국제마약범죄 조직의 일원인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중국 연변(延邊)조선족자치주 공안국은 올해 3월에도 북한인 5명, 한국인 2명, 조선족 1명 등 총 8명으로 구성된 마약판매조직을 검거한 바 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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