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인들 지능지수 낮아질까 걱정”

도널드 럼즈펠드 미국 국방부 장관은 2일 워싱턴 시내 내셔널 프레스 센터 초청 오찬 연설에서 6자회담 등 북한의 상황에 대해 언급하면서 “북한 사람들이 영양실조와 불충분한 섭생으로 지능 지수가 낮아질 것이라는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럼즈펠드 장관은 또 “북한 사람들은 그들 생애의 대부분을 극히 적은 음식밖에 먹지 못하기 때문에 키가 4피트 10인치(147cm), 무게 100 파운드(45kg) 밖에 안되는 사람들도 군대로 데려간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6자회담과 관련, “언젠가는 한국, 일본, 미국, 러시아, 중국이 북한 지도부에게 리비아의 카다피 대통령과 같은 길을 택함으로써 혜택을 입으라고 설득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그는 “핵 능력을 개발하는 테러국 리스트에 올라 자유 국가들을 위협하는 위험한 활동을 했던 나라가 그렇게 하지 않겠다는 의식적인 결정을 내림으로써 건설적인 국가로 자리 잡았듯이 그런 일이 (북한에) 일어나는 것은 전적으로 가능하며 시간이 말해줄 것”이라면서 “그들은 현재 외교적인 궤도에서 이탈해서 머리를 쓰고 있을 뿐”이라고 덧붙였다.

럼즈펠드 장관은 “위성사진으로 한반도를 볼 때 전기 불이 가득찬 한국과 달리 북한은 평양에만 불빛이 보일 뿐”이라면서 “북한도 똑같은 사람들이고, 자원도 똑같은데 억압적인 정치 체제와 계획 경제를 갖고 있는 점은 자유체제가 사람들에게 더 낫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북한의 주요 산업은 화폐 위조와 불법적인 마약, 미사일 기술 판매이고, 자신들이 개발할 수 있는 어떤 군사적 능력도 확산시킬 의사가 있음을 과시했다”면서 “이것이 그들의 삶이며 슬프고도 부끄러운 것”이라고 말했다./워싱턴=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