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인권 문제 미국땅서 본격 점화

조지 부시 미 대통령의 자유.민주주의 증진 정책에 따라 미 국무부가 북한 인권 문제를 더 강력히 제기하겠다고 밝히고 있는 가운데 북한인권법 입법을 주도한 북한인권운동 단체들이 이달 미국에서 각종 행사를 통해 북한인권 문제에 대한 국제여론 환기에 나선다.

미국과 캐나다지역 한인 개신교 목회자와 평신도 단체인 미주 한인교회연합(KCC) 등은 오는 7일 의사당에서 샘 브라운백 상원의원과 프랭크 울프 하원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갖고 북한내 인권 향상과 중국내 탈북자의 강제북송 금지를 촉구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회견에선 일본 TV방송에 방영된 북한내 공개처형 장면을 담은 영상물을 상영하고 중국내 탈북자 보호를 위한 유엔의 더욱 적극적인 역할을 촉구하는 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에게 보내는 서한도 공개한다.

주최측은 공개처형 영상물의 영문판을 미 상ㆍ하의원 전원에게 보낼 예정이다.

이어 22일엔 로스앤젤레스에 기반을 둔 북한억류 국군포로 송환위원회와 디펜스 포럼이 탈북 국군포로인 조창호(71), 김창석(72.가명)씨를 초청,역시 의사당에서 모임을 갖고 국군포로의 송환을 위한 노력을 촉구한다.

주최측은 6.25 참전국의 주미대사들과 참전 경험이 있는 의원들도 초청했다.

북한자유연대측은 28일 워싱턴 주재 중국 대사관을 비롯, 미 전역의 중국 영사관 앞에서 탈북자 강제북송에 반대하는 집회와 시위를 갖는다.

이들은 18~20일엔 의사당 공간을 빌려 북한 인권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는 사진전시회도 연다./연합

소셜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