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인권 개선 보수·진보 넘어서야”

북한인권 개선을 촉구하는 국제대회가 12월8일부터 10일까지 서울에서 개최된다.

북한인권국제대회 준비위원회는 24일 서울 정동 세실레스토랑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내 북한인권 관련 NGO와 미국 프리덤하우스 등 국내외 단체들이 이같이 행사를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7월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1차 대회에 이은 2차 북한인권대회 성격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유엔인권선언 57주년을 기념해 국내외에 북한인권 실상을 알리고 개선 대책을 강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본행사인 국제회의는 12월9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국내외 인사들이 참가한 가운데 ‘지도자 회의’와 ‘북한인권개선전략 토론’, ‘NGO 대회’ 등 3개 분과위원회로 나눠 진행된다.

12월10일에는 이화여대에서 대학생 국제회의를, 서울 청계광장에서 콘서트 및 촛불행진을 각각 개최한다.

또 12월5일부터 11일까지를 북한인권주간으로 선포하고 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북한인권사진 전시회를 마련한다.

준비위는 “인류보편의 가치를 실현하는 북한인권 개선을 위한 이번 대회에 한국의 모든 사회세력이 보수와 진보, 좌와 우라는 이념과 정파를 초월해 적극적인 지지를 보낼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준비위는 노무현 대통령과 이명박 서울시장에게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했으며 국가인권위원회에도 행사 후원을 요청했다.

준비위측은 넬슨 만델라 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과 미국의 전직 대통령 등 인권을 대표하는 국내외 인사들을 초청할 계획이다.

대회 준비위원회는 황장엽 전 북한 노동당 비서가 상임고문을, 이인호 명지대 석좌교수와 안병직 서울대 명예교수, 유세희 바른사회시민회의 공동대표가 각각 공동대회장을 맡았다.

한편 이번 12월 대회에 이어 내년 3월 벨기에 브뤼셀에서 제3차 북한인권대회가 준비된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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