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인권시민연합, 탈북청소년 계절학교 열어

사단법인 북한인권시민연합(이사장 윤 현)이 탈북 청소년들의 한국 사회 적응을 돕기 위해 계절학교를 마련했다.

다음달 1일부터 18일까지 서울 화곡동 그리스도대학교에서 열리는 계절학교에는 14세∼20세의 탈북청소년 31명과 한국의 현직교사와 대학(원)생 자원봉사자 30여명이 참가해 수준별 정규학습과 영어회화 및 예체능 교육, 민주시민 교육 등의 프로그램을 함께 진행한다.

특히 이번 계절학교에서는 우리 전통악기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새로운 문화적 배움의 기회를 만들어 주기 위해 사물놀이 수업을 진행하며, 그 연주 실력을 다음달 15일 이화여대에서 열리는 ’통일꿈나무 육성 기금 마련을 위한 콘서트’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북한인권시민연합은 2001년 8월부터 연 2회 계절학교를 열어 현재까지 288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김영자 북한인권시민연합 사무국장은 30일 “학교공백이 있는 탈북 청소년들에게 학습의욕을 북돋워 주고 한국 문화를 쉽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주기 위해 계절학교를 열고 있다”면서 “졸업생 가운데 30여명은 명문대에 진학해 훌륭하게 대학 생활에 적응하고 있다”고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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