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인권시민연합, 캐나다 정부 인권상 수상

북한인권시민연합(이사장 윤현)이 11일 오전(현지시간 10일 오전) 캐나다 정부가 수여하는 ‘디펜베이커 인권상’의 첫 수상자가 됐다.   



디펜베이커 인권상은 인권을 보호하기 위해 활발하게 활동해온 개인이나 단체의 업적을 기리려고 인권 수호에 애썼던 캐나다의 전직 총리 이름을 따 제정됐다.

로런스 캐넌 외무장관은 “북한인권시민연합은 기본권과 자유를 박탈당한 수백만 북한 주민의 고통을 전 세계에 알리는 활동을 주도하는 단체”라며 “자유와 인권 신장에 일평생을 바친 디펜베이커 전 총리의 업적을 기리려고 새로 제정한 인권상을 수여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윤현 이사장은 시상식에서 “북한인권시민연합은 올해로 창립 15주년을 맞았다”며 “초기 5년간은 북한인권에 대한 우리의 발언이 ‘광야의 소리’와 흡사했지만 이제 북한인권 문제는 국제사회의 중요한 관심사가 됐다. 북한인권 개선을 주어진 사명으로 알고 그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영환 북한인권시민연합 조사연구팀장은 데일리NK와의 통화에서 “이번 상은 각국에 있는 캐나다 대사관 공관들이 현지에서 활동하고 있는 모든 범주의 인권단체들을 조사하고 추천해 선정됐다”며 “지난해 캐나다에서 열린 국제회의가 당시 현지 언론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던 것이 수상에 큰 영향을 준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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