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인권국제회의에 한국 인권대사 등 참석

▲ 지난해 서울 서강대에서 열린 제6회 북한인권난민문제 국제회의 참가자 단체사진 ⓒ북한인권시민연합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노르웨이에서 열리는 제7차 북한인권.난민(탈북자)문제 국제회의에 박경서(朴庚緖) 인권대사와 김영석(金榮錫) 주 노르웨이 대사 등이 참석한다고 외교통상부가 1일 밝혔다.

박 대사 등은 북한인권시민연합(이하 시민연합)과 노르웨이 라프토 인권재단이 공동 주최하는 이 회의에서 북한 인권과 탈북자 문제에 대한 우리 정부의 입장을 설명할 계획이라고 외교부는 전했다.

북한인권시민연합은 1999년부터 서울.도쿄.프라하.바르샤바 등지에서 6차례 북한인권.난민문제 국제회의를 개최했으며, 이 회의에 우리 정부 고위 인사가 참석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정부는 지난해 12월 프리덤하우스가 주관한 제2회 북한인권국제대회(서울)에 외교통상부 담당 과장을 업저버 자격으로 참석시키는 등 북한을 자극할 것을 우려해 북한인권 관련 행사에는 주로 실무자들을 참관인 자격으로 참석시켜 왔다.

외교부 관계자는 이번 회의에 정부 고위인사가 참석하게 된 배경과 관련, “이번 회의는 북한 인권문제를 성토하기보다는 북한 인권 개선을 위한 실질적 접근 방법을 토의하는 성격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회의 주최측인 시민연합은 “이번 회의에서 중국 내 탈북자들이 처한 현실, 북한에 대한 인도주의적 지원 및 개발 지원 등 여러 주제들에 대한 토론과 비팃 문타폰 유엔 북한인권 특별보고관과 남성욱 고려대 교수 등 국내외 학자들의 연설이 있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시민연합은 “이제 북한 주민들의 인권상황을 실질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새로운 접근방법을 모색해야 할 때”라며 “이번 회의에서 북한 인권문제를 둘러싼 여러 도전들에 대해 보다 포괄적이고 지속적인 해결방안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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