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인권국제대회’를 만든 주역들

북한인권국제대회는 10개국 50여개의 사회단체와 100여명의 북한인권전문가들이 참여하였고, 1천여 명에 이르는 시민들이 방문한 국내에서 개최된 역대 최대 규모의 북한인권관련 행사였다.

이 행사의 준비위가 발족한 것은 지난 11월 3일. 따라서 준비기간은 고작 한 달 남짓이었다. 그러나 짧은 준비기간에 비해 행사내용과 운영은 손색이 없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는 지난 10년 가까이 축적돼온 북한인권운동가들의 끈끈한 연대가 작동하였기 때문.

행사의 뒤에는 얼굴을 드러내지 않고 땀을 흘린 숨은 주역들이 있다. DailyNK는 이들의 프로필과 북한인권운동에 뛰어들게 된 배경 등을 정리해보았다. 지면관계상 대회준비위 공동대회장으로부터 집행위원까지 소개하였으며, 이외에도 고문, 사무국원, 준비위원 등 묵묵히 자신의 위치에서 역할을 다한 분들이 많았음을 밝혀둔다. 미처 소개하지 못한 분들의 양해를 구한다.

이인호 ∙ 공동대회장
– 우리나라 최초 여성대사(핀란드, 러시아)
– 現 명지대 석좌교수
– 제1회 ‘한국여성지도자상’ 수상

▷ “북한인권문제는 남에게 결코 맡겨 놓을 수 없는 일이며, 북한의 인권문제를 세계에 알려야 하고, 양심과 양식이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해야 하는 문제이기 때문이다.”

안병직 ∙ 공동대회장
– 서울대 명예교수
– 現 후쿠이 현립대학교수
– 70~80년대 한국 좌파이론계의 거목.

▷ “북한 주민들이 저렇게 불쌍한데 사상이 무슨 소용이 있나”, ” 젊은 뉴라이트들의 북한인권운동을 지원하기 위해 나섰다.”

유세희 ∙ 공동대회장
– 한양대 교수
– <바른사회를 위한 시민회의> 공동대표

▷ “북한인권국제대회는 북한 정권의 조직적이고 구조적인 인권 유린을 종식시키려는 취지에서 마련된 행사” “보수와 진보, 좌와 우라는 이념과 정파를 초월해 인권존중이라는 인류 보편의 가치를 실현해야”

김재정 ∙ 공동대회장
– 정형외과 전문의
– 의권쟁취투쟁위원회 위원장
– <대한의사협회> 회장

▷ “인권문제는 거창한 정치활동이 아니라 사람이라면 응당 갖춰야 할 권리를 보장하는 당연한 활동이다. 여기에는 북한도 예외일 수 없다. 고생하는 북한 주민들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 것인가 고민하다 참여하게 되었다.”

강철환 ∙ 집행위원장
– 북한 요덕수용소 수감, 1992년 입국
– 저서 : 수용소의 노래 (평양의 어항)
– 조선일보 기자
– <북한민주화운동본부> 공동대표

▷ “북한을 탈출하면서, 아직도 수용소에 갇혀있는 사람들을 위해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그곳의 실상을 만천하에 알리는 것이라고 다짐했었다. 그 다짐을 지키기 위해 북한인권운동을 하고 있다.”

구재회 ∙ 집행위원장
– <프리덤하우스> 북한인권국장

▷ “북한인권국제회의를 서울에서 개최하고 싶었다. 북한 인권 문제를 제기하는 것은 시기상조이고 북한의 변화를 먼저 이끌어 내야 한다는 주장은 ‘세끼 밥만 먹게 되면 다른 것은 상관없다’는 구시대적이고 독재주의적 사고방식과 같은 것으로 오해받을 수 있다”

김영호 ∙ 집행위원장
– 성신여대 정외과교수
– <뉴라이트씽크넷> 운영위원장

▷ “북한인권국제대회와 대학생들의 북한인권국제회의의 성사로 한국의 청년학생들의 관심이 더욱 늘어날 것이다”

신지호 ∙ 집행위원장 겸 대변인
– <경실련> 통일협회 활동
– 現 서강대 공공정책대학원 겸임교수
– <자유주의연대> 대표

▷ “우리는 북한인권국제대회를 통해 한국정부의 햇볕정책을 북한 동포형제들의 인권과 생명을 위한 진정한 햇볕으로 바꾸고자 한다”

이두아 ∙ 집행위원
– 변호사
– <대한변호사협회> 북한인권위원회 간사

▷ “미국과 일본 등이 북한인권법 제정을 통해 북한 인권개선에 적극 나서는 데 같은 민족인 우리가 뒷짐을 지는 것은 부끄럽다” “정부는 북한 인권 개선을 위해 북한인권법안과 북한인권대사를 임명해야 한다”

한기홍 ∙ 집행위원
– 노동운동
– <시대정신> 대표
– <북한민주화네트워크> 대표

▷ “더욱 더 많은 북한주민들이 자신들이 얼마나 비참한 상황을 겪고 있는지 알려, 내부에서 적극적 인권개선과 민주화를 찾기 위한 노력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한다.”

홍진표 ∙ 집행위원
– 재야 통일운동
– <시대정신> 편집위원
– <자유주의연대> 집행위원장
– 現 <바른사회를 위한 시민회의>정책실장

▷ “북한의 인권현실을 개선하는 것은 현시기 가장 절박한 운동의 과제이다.”

국제대회 특별취재팀 dailynk@dailyn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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