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란에 미니 잠수함 4척 공급

북한이 이란에 이달 중순까지 미니 잠수함 4척을 공급하기로 했다고 외교 소식통이 4일 말했다.

북한과 이란 관계에 정통한 이 소식통은 앞으로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인근에서 북한제 잠수함을 기동시켜 이 일대에 배치된 미 해군 함대를 위협할 가능성이 우려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소식통은 북한과 이란 양국이 지난 5월 김영일 북한 외무성 부상의 이란 방문 시 7월15일 이전에 북한이 잠수함을 공급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북한이 이란에 제공할 잠수함의 종류나 인도 방법 등은 알려지지 않았다.

그는 북한의 대 이란 잠수함 공급이 수억달러에 달하는 채무 상환을 위한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또 김영일 부상이 이란에 대해 1년 반 전 퇴역한 북한군 중형 잠수함을 공급하는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약속했다고 전했다.

이 소식통은 북한군과 연계된 회사의 고위 간부 2명이 대전차 미사일 등 이란에 즉각 공급할 수 있는 무기의 상세한 내역을 이란측에 전달했으며 이 자리에 이란 혁명 수비대의 고위 간부가 동석했다고 전했다.

소식통은 김 부상이 당시 마누셰르 모타키 이란 외무장관과 파르비즈 다부디 부통령등 이란 고위 인사들과도 만났다고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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