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체신 현대화 20년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9일,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1986년 3월 국제위성통신국을 찾으면서부터 시작된 체신 현대화 사업 20년의 성과를 조명해 눈길을 끈다.

국제위성통신국은 김 위원장의 현지지도 이후 현대화를 적극 추진해 세계 여러 나라와 전신.전화, 사진, 텔렉스의 송.수신이 원만하게 이뤄질 수 있었으며 교환설비와 통신방식도 첨단화 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특히 인공위성에 의한 TV 중계체계를 세워 그 어디에서나 보다 선명한 천연색 TV 화면을 보게 되었으며 방송 음향의 질도 크게 향상됐다.

아울러 주민들이 세계 곳곳에서 일어나는 상황을 TV화면을 통해 볼 수 있게 되었고, 북한의 실정을 세계에 알릴 수 있게 됐다.

나라가 어려움을 겪던 ‘고난의 행군’ 시기(90년대 중후반)에는 도.시.군의 광섬유 케이블화가 실현됐으며 지금은 리(里)에까지 뻗어나가 주민의 생활 편의를 증진시키고 있다고 통신은 설명했다.

우편통신 부문에서도 우편통신용 자동차와 수송 기재들이 개선되고 현대적 과학기술 성과들이 널리 도입됐다.

중앙통신은 “올해에도 조선(북한)에서는 선군시대, 정보산업시대의 요구에 맞는 체신현대화 사업이 적극 추진되고 있다”고 밝혔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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