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댐방류 피해 대책 세워라’

30일 한국수자원공사에 대한 국회 건설교통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는 북한의 예고 없는 댐방류로 인한 피해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았다.

한나라당 김병호 의원은 “홍수 피해를 우려한 북한의 예고없는 댐방류로 지난 9월 2일 임진강 하류인 경기도 연천, 파주 일대 주민들이 침수 피해를 입었다”며 “2001년과 2002년에도 비슷한 경우가 있었는데 반복되는 피해 대비책이 무엇이냐”고 추궁했다.

또 “지난 7월 서울에서 열린 남북경제협력추진위원회 합의문을 보면 북측은 임진강과 임남댐의 방류 계획을 남측에 통보토록 돼 있다”며 “합의문 발표후 북한과 함께 예방책 마련을 모색한 적 있느냐”고 물었다.

같은당 한선교 의원도 “2001년 이후 북한의 댐방류에 따른 주민 피해액이 2억4천여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평화의 댐 활용 등 주민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안을 시급히 세워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곽결호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북한이 댐 방류를 사전에 통보하겠다고 약속했다”며 “아직 북한과 이 문제로 직접 대화한 적은 없지만 앞으로 상호간에 신뢰를 계속 쌓으면 피해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답변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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