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외부원조 거부 재고해야”

중립국감시위를 구성하는 스위스와 스웨덴, 폴란드는 17일 북한이 외부의 모든 인도주의적 원조를 거부함으로써 초래될 부정적 영향을 신중히 검토할 것을 촉구했다.

이들 3개국은 스위스의 수도 베른에서 열린 연례 협의에서 북한이 최근 유엔을 포함한 국제기구와 비정부기구(NGO)들에 인도주의적 원조를 연말까지 중단하는 대신, 개발원조를 확대할 것을 요구한 사실을 주목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스위스와 스웨덴, 폴란드의 대표들은 이와 함께 북한이 필수적인 원조사업은 지속될 수 있도록 모든 당사자들에 협조적 자세를 취할 것도 아울러 촉구했다. 중립국감시위는 지난해 10월 폴란드의 바르샤바에서 연례 협의를 가진 바 있다.

중립국감시위는 또 남북한과 주변국들이 협상을 통해 지속가능한 해결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실질적 노력을 기울이는 것을 강력히 지지하며 이런 측면에서 지난달 19일 끝난 제4차 6자회담의 결과를 환영한다고 밝혔다.

중립국감시위는 이어 협상을 통해 상설적인 평화협정 체제를 마련한다는 직접적 당사자들의 의지를 환영하며 6자회담이 예정대로 내달 초에 속개되는 것이 필요하다는 의견에 공감한다고 말했다.

스위스와 스웨덴, 폴란드 대표들은 다만 1953년도의 정전협정이 포괄적인 평화협정으로 대체되지 않는 한 정전협정의 기능이 유지되고 대화 채널을 제공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점도 중요하다고 덧붙였다./제네바=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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