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 장애인 재활센터 등장”

북한에 장애인 재활센터가 설립되는 등 북한 당국이 장애인 복지사업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고 미국의 자유아시아방송(RFA)이 19일 미국 샬롬장애인선교회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1999년 설립돼 북한에 지금까지 휠체어 550여대를 기증한 이 선교회의 김혜영 전도사는 RFA와 인터뷰에서 휠체어를 타는 장애인을 치부라고 여겼던 북한 당국의 인식이 변하고 있으며, 북측이 재활센터를 지으면 샬롬장애인선교회 등이 이를 개조해주고 운동기구를 기증하는 방식으로 장애인 재활센터가 설립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선교회 박모세 대표도 북측이 휠체어 외에 목발이나 시각장애인용 지팡이, 하반신 장애인용 삼륜 휠체어 등도 요청해오고 있으며, 이러한 기증이 사회복지 차원에서 이뤄져 북한 당국이 거부감을 보이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의 조선장애인연합회측이 휠체어 보급에 굉장히 호의적”이라고 전하고, 해마다 북측이 필요한 물량을 요청해와 올해도 이에 대비해 기금 마련에 나섰다고 덧붙였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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