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 나무심기, 일석삼조 효과”

▲ 24일 국회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북한나무심기 서둘러야 하는 이유’ 주제로 공청회가 열렸다.

“북한나무 심기는 일석삼조의 효과가 있다.”

24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북한 나무심기 서둘러야 하는 이유’ 공청회에서 한나라당 정두언 의원은 이같이 주장하며, “북한나무심기는 남한의 온실가스 저감 노력을 국제사회에 알려 의무부담을 경감할 수 있고, 북한의 환경개선에 도움을 주며, 이 사업을 통해 경제적 이득도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공청회에는 서울대 윤여창 교수, 상지대 박동균 교수가 발제자로 참여했으며, 한나라당 이재오 원내대표와 이방호 정책위원장 등 주요 당직자와 이규용 환경부차관, 서승진 산림청장 등 100여 명이 참석, 관심을 모았다.

“아카시 나무 성장속도 빠르고 경제성 좋아”

서울대 윤여창 교수는 “북한 나무심기는 국토보전, 교토기후협약 당사국으로서 의무실행 준비, 남북한 신뢰구축의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북한 나무심기는 홍수 및 가뭄 피해방지, 산림의 유기물질 공급, 경관회복 등의 효과가 있고 남북공동체 형성 효과가 있다는 것이다.

그는 남한에 많이 자라는 아카시 나무가 성장속도가 빠르고, 경제성이 좋기 때문에 “북한에서 땔감으로 많이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북한의 산림환경에 대한 남북공동조사연구와 교토의정서 발효 후 CDM(청정개발체제)사업을 위한 제반 문제점 등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한반도 생태계 복원을 위한 특별법을 제정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한나라당 이재오 원내대표는 “북한에는 산에 나무가 없어 이대로 시간이 지나면 금광산 일대를 제외하면 나무를 볼 수 없을 것”이라며 “금강산 방문 때 만난 북한 당국자도 ‘남한이 도와달라’고 했다”고 전했다.

정재성 기자 jjs@dailyn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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