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서 주목받은 中하이얼 무세제세탁기

중국을 대표하는 세계적 가전회사 하이얼(海爾)에서 제조한 친환경 무세제세탁기가 북한 시장에 진출해 주목을 받았다고 중국 언론이 4일 보도했다.

하이얼 무세제세탁기가 북한에 처음 선을 보인 무대는 지난달 14일부터 17일까지 북한에서 열린 제10회 평양 국제상품전람회.

북한 무역성 산하 조선국제전람사의 초청으로 처음 이 행사에 참가한 하이얼은 자사에서 출시하고 있는 각종 세탁기 등을 전람회에 출품했다.

하이얼세탁기는 이번 전람회 기간 500대가 넘게 팔리는 폭발적 인기를 끌었다.

그 중에서도 단연 주목을 받았던 제품은 전기분해 원리를 이용해 세제를 사용하지 않고도 세탁이 가능한 무세제세탁기였다.

북한 매체들도 기존의 고정관념을 깬 무세제세탁기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와 관련, 중국 언론은 “북한 취재진이 하이얼 부스를 에워싸고 인터뷰를 하고 자료를 얻어갔으며제품의 성능과 가격을 질문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하이얼에 있어 북한은 아시아에서 사우디아라비아, 오만, 태국, 필리핀에 이어 자사에서 만든 무세제세탁기를 진출시킨 5번째 국가로 기록됐다.

무세제세탁기를 개발한 회사는 하이얼이 처음은 아니다.

무세제 세탁기술은 2002년 한국 중소기업인 경원엔터프라이즈에서 세계 최초로 개발에 성공했으며 대우일렉트로닉스에서 생산하고 있는 제품이 작년 11월 현재까지 25만여대가 판매됐을 정도로 시장에서 호평을 받았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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