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서도 자기처리 정수기 인기

북한에서도 자기장(磁氣場)을 이용한 이온 정수기가 인기를 끌고 있다.

10일 입수된 북한의 월간 화보 ‘조선'(2007.9)은 “깨끗한 물에 대한 사람들의 요구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며 기계공업성 기술준비실에서 개발한 자화수여과기가 호평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잡지는 이 자화수여과기가 여과장치와 자화(磁化)장치를 결합해 살균 기능이 뛰어나고 대장염을 비롯해 신경, 혈관, 소화기 등 여러 계통의 질병 치료에 효험이 있다고 소개했다.

강력한 자기장에 물을 통과시키면 물의 분자구조가 체내 흡수에 적합한 육각수로 변하는데, 이렇게 이온 처리된 물을 자화수(磁化水)라고 부른다.

화보에 따르면 북한 의학과학원 위생연구소 등이 자화수여과기에 대장균 등 병원성 세균이 든 물을 통과시킨 결과 100% 멸균됐으며 국가위생검열원은 이렇게 정수된 물이 ‘음료수 수질기준’을 만족시킨다고 인증했다.

또 자화수여과기의 여과 장치는 바다나 호수 바닥에 쌓인 식물성의 규조토를 재료로 쓰고 여과기의 구조가 간단하면서 크기도 작아 가정용 뿐 아니라 휴대용으로도 쓸 수 있다.

화보는 자화수여과기가 자석을 이용하기 때문에 전기없이 5년동안 작동한다면서 “자화수여과기는 국내(북한) 특허를 받았으며 대내외에서 수요가 매우 높다”고 덧붙였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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