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도 생산 ‘표준화’ 바람

북한에도 생산 표준화를 바람이 불고 있다.

규격화와 표준화 사업은 국가품질감독국이 앞장서 이끌고 있다.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는 23일 “국가품질감독국의 일꾼들은 현실 속에 들어가 모든 생산물과 생산방법, 경영활동에서 적용하던 종전의 기준을 현실적 조건과 국제기준에 맞게 규격화, 표준화하기 위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특히 공작기계나 선반 등의 제품뿐 아니라 심지어는 음식에까지 표준화를 도입하려는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국가품질감독국은 상업성과 평양시인민봉사총국, 조선요리협회 등의 협조를 받아 우리민족 고유의 음식인 신선로, 평양랭면, 찰떡 등을 표준화하기 위한 사업을 벌이고 있다는 것.

조선신보는 “성과와 경험에 기초해 모든 민속음식들을 국가규격으로 표준화하기 위한 사업들을 내밀고 있다”고 전했다.
국가품질감독국에서는 표준화된 기준을 보급하기 위한 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우선 내부 인트라넷에 ’래일(내일)’이라는 사이트를 개설해 내각 주요 부처와 도 인민위원회, 주요 공장.기업소의 규격 등록 및 보급사업을 벌이고 있다.

또 국제규격을 반영한 표준화교재를 집필해 이를 교육기관과 기업소의 현직 규격 일꾼에게 e-메일로 보냄으로써 이들의 실무자질을 높여나가는 작업도 벌일 방침이다.

한편 희천공작기계공장 등은 이미 선반 등의 제작에 표준화를 받아들이고 디지털 방식의 공작기계 등을 생산하고 있다.

조선신보는 “국내에서는 인민경제의 모든 단위에서 생산을 전문화하고 규격화, 표준화를 적극 받아들여 생산물과 건설물의 질을 높이고 사회적 자원을 효과적으로 이용하는 문제가 강조되고 있다”고 소개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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