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시리아, 영화·연극 문화협력 확대키로 합의

북한과 시리아가 영화와 연극, 음악, 조형예술, 저작권 등 다양한 분야의 문화협력을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미국의 소리방송(VOA)은 18일 북한과 시리아가 올해부터 2017년까지 양국의 문화 협력을 위한 실행계획서를 체결했다고 시리아 관영 ‘사나통신’을 인용해 20일 보도했다.

통신은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에서 열린 계획서 체결에 시리아 주재 북한대사관 장명호 대사와 시리아의 이쌈 카릴 문화부 장관이 참석했다고 전했다.

이번 체결된 계획서에는 영화와 음악, 연극, 조형예술 분야 협력을 비롯해 양국 문화의 날 행사 개최, 음악원과 연극원 간 협력 및 지원, 저작권과 지적재산권 보호 등의 내용이 담겼으며 고등 음악원과 고등 연극원 분야의 협력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체결식이 끝난 뒤 언론성명에서 카릴 장관은 “이번 계획서는 주권과 독립적인 정치적 결정권을 침해하려는 수많은 시도에 직면한 시리아와 북한의 협력을 활성화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말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앞서 시리아는 지난 8월 말 다마스쿠스에 김일성의 이름을 딴 공원을 조성하고, 3월에는 신홍철 북한 외무성 부상이 시리아를 방문하는 등 양국은 우호관계를 다져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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