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시리아 독재정권 종말 멀지 않았다”

빌 에모트 전 이코노미스트 편집장은 4일 북한과 시리아 등 왕조적 성격을 지닌 독재정권의 종말이 멀지 않았다고 전망했다.


에모트 전 편집장은 ‘왕조적 독재정권들의 운명이 다 됐다’는 제목의 기고문에서 북한과 시리아의 상황을 비교하며 “가족 중심의 독재정권은 권력을 집중할 수 있는 힘이 있지만 통치를 유지하기 위해 다른 집단, 북한의 경우 군대에게 끊임없이 보상을 해줘야 하는 취약점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시리아의 아사드 집안이나 리비아의 카다피 집안에게 시간은 모두 멈춰서 있지 않으며 두 집안 모두 운명이 다한 것처럼 보인다”면서 “시리아의 아사드 정권은 북한 김씨 일가의 영속성에 대해 추측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중국이 김씨 일가에게 자신들의 경제개혁 모델을 따르도록 애쓰고 있으나 북한은 이를 거부하고 있다면서 “억압적인 철권 통치를 통해 수십년간 북한의 김씨 일가와 시리아의 아사드 일가가 이어져 왔지만 더 오래 가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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