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수역 상선서 환자..해경헬기 구조

북한 수역을 지나는 우리 측 상선에서 위급환자가 발생하자 해양경찰의 헬기가 긴급 출동, 병원으로 이송했다.

1일 오전 8시45분께 울릉도 북방 82마일 해상인 북한 수역에서 석탄 4만t을 싣고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를 떠나 부산항으로 향하던 월드호(2만6천t급)의 선장 정모(54.서울) 씨가 호흡 곤란으로 해경에 긴급 구조를 요청했다.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은 강릉에서 비상대기 중인 헬기를 긴급 출동시켜 월드호가 북한수역을 벗어나 NLL(북방한계선)에 도착한 낮 12시께 정 씨를 옮겨 태운 뒤 강릉의 병원으로 무사히 이송, 치료를 받도록 했다.

한편 2일 오전 부산항에 입항할 예정인 월드호에는 한국인 선원 9명과 필리핀 선원 19명 등 모두 28명이 승선하고 있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