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소설 ‘황진이’ 남한출판사가 중국에 수출

북한 작가 홍석중의 소설 황진이가 대외판권을 가진 남한출판사 대훈닷컴을 통해 중국과 대만에 수출된다.

대훈닷컴은 “11월 말 중국 역림출판사, 대만 맥전출판사와 중국어판을 출간하기로 판권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홍석중은 ‘임꺽정’의 저자인 벽초 홍명희의 아들로 그의 작품 ‘황진이’는 황진이와 천민출신 가공인물 ‘놈이’의 사랑을 묘사했으며 북한작가 작품으로는 최초로 남한의 만해문학상을 수상했다.

대훈닷컴은 2004년 ‘황진이’를 국내에 출간했으나 홍석중 씨와 저작권 분쟁을 빚은 뒤 법원의 조정을 거쳐 지난해 ‘황진이’를 재출간했다.

이어 평론집 ‘살아있는 신화, 황진이’와 ‘황진이 어휘사전’을 펴내는 등 의욕적으로 ‘황진이’ 관련 사업을 펼쳐왔다.

대훈닷컴은 “이번 중국 수출 역시 황진이 관련 사업의 연속으로 남북문화교류의 측면에서 의미있는 작업이 될 것”이라고 평하며 “현재 초벌 번역 작업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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