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서 16일부터 美軍유해 발굴작업

미 국방부의 ’전쟁포로ㆍ실종자담당 합동사령부(DPMO)’는 내달 중순까지 북한에서 6.25전쟁 당시 실종된 미군유해 발굴작업을 벌인다고 21일 밝혔다.

DPMO는 이날 연합뉴스에 보내온 자료를 통해 “27명으로 구성된 발굴단이 지난 16일 북한으로 들어가 함경남도 장진호와 평안북도 운산 등 2곳에 베이스캠프를 설치한 뒤 발굴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평양에서 북쪽으로 60마일 떨어진 운산에서는 1950년 11-12월 미군과 남하하는 중공군 사이에 격전이 벌어져 300여명의 미군이 실종됐고, 장진호 전투에서는 미해병대원 1천여명이 행방불명됐다.

DPMO는 이번 1차발굴작업은 다음달 중순까지 계속되며, 10월까지 4차례 더 발굴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북ㆍ미 양측은 북한지역에서 1996년 공동발굴 작업을 시작한 이후 현재까지 200구가 넘는 미군유해를 발굴했고, 이 가운데 신원이 확인된 20구는 유족들에게 전달했다.

미국은 올해 유해발굴 작업을 위해 북한에 500만달러를 지급했으며, 2개의 국방부 전문가팀이 참여중이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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