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서 형제 55년만에 극적 상봉

북한에서 6.25전쟁 때 헤어졌던 형제가 55년만에 극적으로 상봉했다고 조선중앙TV가 2일 보도했다.

중앙TV는 “얼마전 (평남) 평원군 석교리에서 55년 전에 헤어졌던 두 형제가 감격적으로 상봉했다”면서 “평원군 석교리에 살고 있는 형 방룡희씨와 평양시 형제산구역 상당동에 살고 있는 동생 룡산씨는 지난 조국해방전쟁(6.25)시기 서로 헤어져 현재까지 생사를 모르고 지냈다”고 전했다.

중앙TV는 “이들 형제는 얼마전 인민보안성 주소안내소 일꾼들의 도움으로 다시 만나게 됐다”고 밝혔다.

주소안내소는 앞서 1월에도 55년 전 6.25전쟁 당시 헤어진 사촌남매 최영희(평양시 대동강구역 탑제1동ㆍ여)씨와 김성권(평양시 락랑구역 룡호리)씨의 상봉을 주선했다.

주소안내소는 이산가족 생사ㆍ주소 확인 및 상봉을 위해 1998년 3월 인민보안성에 설치된 기관이며, 설치 이후 3년 간 이산가족 3천여 명의 상봉을 주선했다고 북한은 밝히고 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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